선우후락(先憂後樂)의 정신으로 청렴거창을 실현하자!

작성일: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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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청렴동아리, 안동에서 청렴문화체험교육 가져 -

거창군 청렴동아리 ‘淸아림’ 회원 40여명은 지난 22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청렴문화체험교육을 가졌다.

이번 체험교육은 ‘청아림’이 청렴전도사이며 보루로서 공무원이 실천해야 할 바람직한 덕목과 선현들의 청빈한 삶의 발자취를 체험하고 습득하여 공직 내․외부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동아리 회원들은 실학의 대가이자 명재상으로 이름난 서애 류성룡 선생의 고향인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선비정신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김병일 원장의 청렴교육을 받은 뒤 청백리의 표상이자 애민정신을 실천한 퇴계 이황선생의 도산서원을 둘러보았다.

이날 국학진흥원 김병일 원장은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가 본받아야 할 선비정신으로, “힘든 일은 남보다 먼저하고 즐거운 일은 남보다 뒤에 한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정신과 “자기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은 같다”는 서(恕)의 실천을 통한 정신수양, 우리 후손들에게 지·덕·체를 겸비한 교육으로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될 것을 역설했다.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도산서원을 둘러보며 생전에 지었다는 3칸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의 도산서당에 배어있는 퇴계선생의 검소함과 참다운 선비정신의 실천을 본받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청렴한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