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3개 사업 중점 추진
작성일: 2013-05-23
- 보건소 이전신축, 금연환경 조성,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 -
거창군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건소 이전신축사업, 금연환경 조성사업,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현 보건소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하여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보건소를 서경병원 옆 송정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이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도비 등 총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부지 7,200㎡, 건축연면적 2,800㎡를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설계용역을 발주하여 금년도 5월에 보건복지부의 설계심의를 받았으며, 오는 6월까지 신축부지에 있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9월경에는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8월경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중이용시설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되고 ‘거창군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가 제정되어 올해 3월부터 694개소의 금연구역 홍보, 금연구역 안내표지판 제작 설치를 완료했다.
공중이용시설에서 금연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금연구역 확대 시설 중 일반음식점은 2013. 7. 1.부터 시설면적 150㎡이상 영업장, 2014. 1. 1.부터는 100㎡이상, 2015. 1. 1.일부터는 전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된다. PC방은 올해 6월 8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며,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6월을 공중이용시설 금연 집중 계도의 달로 정해 집중적으로 금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다함께 금연환경 조성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역주민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2013년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국·군비 1억8천2백6십만원, 정신건강증진 전담인력 6명을 확보하여 관내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등록관리, 재활 프로그램, 가정방문 사례관리, 홍보 및 캠페인 등 방문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 정신건강증진센터 건립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신건강사업 수행으로 정신질환의 재발 방지 및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