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거창서 열려
작성일: 2013-06-20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간담회, 협의회 임시총회 가져
거창군은 지난 14일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전남 담양군수 최형식) 임시총회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관계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원 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임시총회를 갖고, 2부 행사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1부 임시총회에서는 강원 영월군 외 7개 군의 신규 회원가입, 새 정부 들어 농림예산 5.2조원 삭감 내용의 ‘공약가계부’ 반대 입장 표명 결의문을 작성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정부 건의사항의 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지역 농특산물 연계 판매망 구축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2부에서는 새 정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방향 소개와 전북 완주군 및 전남 영암군의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간담회가 2시간 30여분간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이동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의 농정 패러다임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재인식해 국민행복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경남 남해군수, 충북 보은군수, 강원 영월군수 등이 농기계 임대사업, 슬레이트 처리문제, 농업회의소 국가지원 및 법제화, 축산문제 등 현 농촌의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농어촌이 직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이동필 장관과 담당 과장들의 긍정적인 답변으로 이어졌다.
이동필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후 거창 웅양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장마철을 대비하여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과 대응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7개 군이 추가되고 1개 군이 탈회해 65개 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개최된 거창군의 이홍기 군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