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 농촌희망가꾸기 의료봉사 진료 실시

작성일: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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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농업인 외 대상으로 건국대학교병원과 함께

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지난 7월 13일(토) ~ 14(일) 2일간에 걸쳐 거창농협 그린웨딩홀(대동지점 2층)에서 농촌 현장 농업인들의 보건 및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설희)과 함께 농촌희망가꾸기 의료봉사”진료를 700여명의 농업인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양 일간에 걸친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으로서는 16명의 교수진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로 구성된“감사”의료봉사 동아리 회원 50여명 등 70명에 가까운 매머드 의료진과 11개 진료과목(외과,내과,심장내과,안과,산부인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을 편성하여 농업인들의 질병을 꼼꼼하게 챙기려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이 날 의료봉사는 종합병원을 옮겨 온 듯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한 모습이었다. 환자가 오면 접수와 예진 진찰 후 해당 진료과로 배정하여 진료실에서 잠시 대기 후 담당 교수의 진료를 거친 후 약제실에서 처방에 따른 약을 지어 드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종합병원의 모습이었다.

한편, 증상이 심하거나 정밀한 검사를 요하는 환자들은 채혈 이나 소변 검사를 통하여 그 검사 결과를 거창농협을 통하여 환자 본인에게 통보한다고 하니 환자를 진정으로 돌 볼려고 하는 참다운 의료봉사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양 일간의 의료봉사에는 10여명의 거창농협 고주모봉사회(회장 염종남)회원들이 일일 자원 봉사원으로 활동하여 진료소를 찾는 마을 어르신들의 음료제공 및 안내역할을 하여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첫 날 의료봉사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전억수)에서 설현수 부본부장과 이재원 거창군지부장,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담당 팀장과 차장도 같이 동참하여 거창지역 어른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거창농협 신의재 조합장은 진료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먼 길 마다하지 않고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이렇게 우리 거창지역을 방문하여 의료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고령화된 농촌지역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라며 󰡒농협은 앞으로 조합원 복지차원에서 무료진료 혜택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농협의 의료 진료 활동을 살펴보면 2008년도 서울대학병원의 순회 무료진료 유치, 2009년도의 사)대한한방의료봉사단(콤스타)의 한방 봉사진료에 이어, 2010년 부터 2012년 까지 이어진 대한약침학회“약이침이 의료봉사단”의 한방 의료봉사, 2013년도의 건국대학교 병원의 의료봉사활동을 이끌어내는 등 매 년 사업계획을 편성하여 농업인 및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항상 농업인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창농협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