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월성계곡 피서객 17명 기습폭우로 고립됐다 119에 구조돼
작성일: 2013-08-08
지난 6일 오후 6시 께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사선대 다리밑에서 피서중이던 일가족 4명과, 사선대 인근 주은캠핑장에서 텐트를 치며 피서중이던 이모(18)군 등 13명 총 17명이 기습폭우로 고립돼 구조를 요청, 급히 출동한 119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다.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사선대 위쪽 다리밑에서 피서중이던 최모씨 일가족 4명은 이날 기습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립돼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119에 의해 구조됐다.
또, 최근 ‘아빠 어디가?’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사선대 인근 주은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피서중이던 이모 군 등 13명을 이날 기습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갇혀 피하지 못한체 텐트와 장비는 모두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물이 무릎까지 차오른 급박한 상태에서 119에 의해 간신히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