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군인, 농부 등)과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인 전신감염질환으로 봄과 가을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법정전염병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팔토시, 기피제 사용으로 예방)과는 다른 질환이다.

기초(신규) 접종자는 1개월 간격으로 1차, 2차를 접종하고 12개월 후에 3차 접종이 필요하며, 1회 접종비는 8,200원으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중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의료급여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거창군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종 가능하며, 각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보건소와 일정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면 단위의 접종희망자는 해당 보건지소 및 진료소로 문의 후 접종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시에는 반드시 건강보험증이나 의료급여증을 지참하여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940-835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