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벼 첫 수확, 기상여건 좋아 풍년 예상
작성일: 2013-08-29
거창군의 올해 벼 첫 수확이 지난 26일 남하면 무릉리 강정들 김남중 씨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5월 5일에 모내기하여 111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으며, 16ha의 재배면적(쌀 70톤)에서 생산된 벼는 전량 거창미곡종합처리장(RPC)과 계약했다.
특히, 이홍기 거창군수는 벼 수확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여 수확체험을 했으며, “혹독한 가뭄과 무더위에도 농업인의 정성으로 잘 자란 벼를 수확하여 기쁘다. 올 한해도 우리지역에 풍년이 되어 농업인이 고생한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참석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벼 작황은 전·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풍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수일이 예년보다 2~3일 빠르고 추석 전에 출하가 가능하여 재배 농가에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앞으로 후기 병해충 적기방제와 물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