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최신 옥수수 수확장비 시연회 열어
작성일: 2013-09-05
옥수수 확대재배 연100ha - 4억2천만원 사료비 절감
거창군은 4일 위천면 상천리 서덕들 일원에서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거창축협 및 한우협회 관계자, 조사료 경영체 경종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옥수수 수확기를 이용한 사일리지 제조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소값 하락으로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자가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옥수수 재배의 중요성을 알려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창군은 FTA에 따른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통한 총사업비 3억여원을 투입, 거창축산업협동조합에 위탁 지원한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와 랩핑기를 이용하여 첫 옥수수 수확 시연을 가져 연 100ha 재배에 4억2천만원의 사료비 절감을 도모하게 되었다.
군은 내년 옥수수 재배면적을 100ha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배합사료 성분 30%가 옥수수이기 때문에 최대 배합사료 24%의 절감효과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및 제조장비를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공급기반 구축과 생산비 절감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가 옥수수 재배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여 어려운 축산농가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하면서 “옥수수 재배 확대는 농가경영과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확대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