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易聖’ 대산 김석진선생 한국의 미래를 풀다.

작성일: 2013-09-05

주역의 성인으로 불린 역성‘대산 김석진선생’ 중앙조인스 사회면 2009년 3월 15일자 인터뷰 기사에서 간추려 봤다.
-언제 경제가 좋아 질까요?
-좋은 세상은 언제쯤 오나요?
“2014년이야, 올해까지는 앞이 잘 보이질 않아. 이년(2010), 묘년(2011)엔 세상의 변할 일을 알게끔 될 것(寅卯事可知)이야. 여전히 어려운 세상이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는 거지. 2013 년까지는 큰 변화가 올 거야. 통일의 기운이 일고, 큰 지도자가 나타나는 것도 이때야. 이런 변화가 끝내는 2014년이 되면 좋은 세상이 열릴 거야.”

- 좋은 세상이란 어떤 겁니까?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지. 새 문명이 이 땅에서 생겨나는 거야. 세계의 금융시장이 이 땅에 들어설 거야. 이왕이면 판문점이나 개성쯤이 좋겠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온갖 종교와 사상이 한반도라는 용광로(Melting pot)에서 녹아 선철마냥 새로 태어나는 거야.”

-요즘 북한군의 위협이 커지고, 전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전쟁은 없어. 안 일어나. 지금 북한 군부가 하는 짓은 성동격서야. 남한을 위협주고 놀라게 해서 먹고살자는 거지. 2014년엔 북한에도 큰 변화가 올거야. 통일의 기운이 보여. 연정(聯政)에 가까운 체제로 될 거야. 세계적 금융시장을 판문점이나 개성에 열자는 것도 그런 징조야.” 주역에 달통하면 천문과 지리가 열린다는 옛말이 있다. 대산의 경지가 궁금했다.

-그런 것 들이 다 주역에 나옵니까?
“하늘의 별자리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간방(艮方)에 속해. 공자께선 ‘만물이 간방에서 시작했고, 끝난다. (終萬物, 始萬物)’고 하셨어. 2008년에 반만년이 왔던 선천(先天)시대가 끝나고 후천(後天)이 열렸어. 선천이 정신이라면 후천은 물질이요, 선천이 陽이라면 후천은 陰이야.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오는 법. 동양에서 출발했던 문명이 서양의 시대를 돌아 다시 동양으로 오는 거지. 동양에서도 간방인 우리나라가 후천의 새 문명이 시작하는 곳이야.“

-홍익인간이 뭡니까?
“물질이 극에 달하면 정신이 불건전해지고. 병들지. 나라도 마찬가지야. 그걸 고치는 게 정신이고 홍익인간이야. 홍익인간은 너나가 하나되는 마음이야. 하나는 ‘큰’거야 세상은 하나에서 시작해서 하나에서 끝나. 하나를 이룬 건 사람이야. 사람으로 이루고 통하는 건 사랑이야. 사랑으로 이루고 통하는 세상이 홍익인간이지.”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됩니까?
“지금은 알 수 없지, 후천은 음의 시대니, 여성지도자가 많이 나올거야.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지. 박근혜씨에게도 대통령운세가 있어,” 대산은 복희씨가 만든 역을 周나라 문왕이 완성해 주역이라 부른다고 했다. 종북 세력의 씨를 볼가 내어 뭔가 나라꼴이 바로 서는 듯해서 대산의 주역풀이를 인용해 봤더니 한결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