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들며>두려움

작성일: 200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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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위대한 왕이 궁전을 지었다. 궁전의 벽들을 수백개의 거울로 덮었다. 그 궁전은 보기에 참으로 아름다웠다. 어느날 밤 우연히 개 한마리가 길을 잘못 들어 궁전으로 들어갔다. 개는 사방을 둘러 보았다.
수백 마리의 개를 본 이 개는 너무나 겁이 났고 무서웠다. 어찌나 겁이 났은지 개는 들어온 문이 어디 있는지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수백 마리의 개가 사방에 있으니 틀림없이 죽음을 당할 터였다. 개가 짖기 시작했더니 수백마리가 따라서 짖기 시작했다.
개가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개는 벽들을 향해 덤벼들었다. 아침에 보니 개가 죽어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개 한마리 이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리고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그릇된 판단을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사람을 무서워 하거나 사람을 믿고 그 말에 따르면 위험에 빠진다. 오직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말씀만 믿고 따르면 아무리 사람들이 욕하고 손가락질 하고 멸시 하더라도 그 끝에는 평안이 다가 오는 것이다.

성경에도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 하니라”고 잠언 29장 25절에 말씀하고 있다 .

항상 대의명분과 순리에 따르지 않고 독단적인 이기주의에 빠질 경우는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속에 쓸쓸하게 인생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