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운광벼와 남평벼를 선정했다. 지난 28일 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농협장, 농민회, 읍면 쌀 대표농가 등 28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1품종 운광벼는 거창 지역 특성상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조생종 품종이며, 제2품종 남평벼는 재배하기가 쉽고 수량이 많은 다수확 품종으로 재배면적도 넓고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또한, 거창군은 예비품종으로 추청벼를 선정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농업인들이 향후 공공비축미 및 주 재배품종 재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서는 좋은 품종선택도 중요하지만 재배관리, 체계적인 병해충방제, 적기수확 및 건조관리를 잘하는 것이 고품질쌀 생산의 지름길”임을 강조하며, “각 품종별 특성 및 재배상 유의사항 등을 재배농가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