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여론조사의 미학

작성일: 2014-01-23

여론조사(public opinion poll)가 이제 시작이 되었다.
거창에서는 덕유리서치,알앤에스 두 여론조사 기관이 있는데 알앤에스에서 먼저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잔잔한 파문을 정가에 던져주고 있다.
2월이 되면 덕유리서치에서도 여론 조사를 할 계획으로 밝히고 있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는 오늘의 거창이다. 여론이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신념과 판단를 말하며 이것을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것도 있다.
여론에는 증명된 지식으로서의 성격도 없고 또 입증할 수 없는 신앙으로서의 성격도 없다 여러 가지 의견을 평가하기도 하고 누가 어떤 여론을 어느정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가를 알려는 것이 여론조사의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모집단으로부터 표본추출이 실시되고 대개 하나의 독립된 질문을 하게 된다. 그것은 응답자에게 협력하도록 하고 도중에 그만두지 않도록 관심을 지속시키는 것이 요구된다.
오늘날 여론조사는 정부,기업,정치선거 후보자들이 알고자 하는 공적 태도,신념,기대,행위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자발적인 집단등에 의해서 광범위하게 이목되고 있다 센서스 자료로부터 지역이나 기구등에 관한 확률표본이 선정되니다 표본으로부터 개인들을 방문이나 전화로 면접을 하게 된다 응답들을 코딩되고 컴퓨터에 의해 결과를 도출한다.
여론조사가 선거캠페인 기간동안 행해지고 있으나 그것이 여론이나 행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면접시기에만 맞는 다고 볼수 있다. 여론조사는 쉽게 편향되므로 주의 깊게 해석되어야 한다 몇몇의 서로 다른 조사들이나 응답된 질문이 같은 결과를 낳고 의미있는 경향들이 그후 반복된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될때도 후보자들은 바짝 긴장한다. 결과가 좋으면 훌륭한 선전거리가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심한 상처를 받게 된다.
보통 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참고 할 때 여론조사 결과의 지지도가 5%이하이면 당선권 과는 거리가 멀고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10%이상의 지지도가 나오면 조직, 자금, 후보자의 경쟁력, 공약 등이 더해지면 당선권에 근접하며 치열한 선거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상적인 조사 결과물의 반증이다. 정치 신인들의 앞선 의욕이 애써 여론조사의 결과를 부정하고 싶겠지만 조사결과가 발표될수록 여론은 편향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언론사들은 공정한 여론조사로 유권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