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보건소 침술무료 순회진료 각광
작성일: 2004-10-25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통원치료 못하는 농촌노인진료 진료혜택,
2001년 6월부터 227회 2,500명 진료, 노인들 깊은 감사 표시
거창군(군수권한대행 김윤수)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중풍, 치매, 만성퇴행성 질환 등으로 고생하며 한방의료혜택을 못 보는 면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한방 순회진료는 한의원이 소재하고 있는 거창읍을 제외한 한의원 진료가 어려운 11개면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진료반을 2개반으로 구성 주8회 마을회관(경로당)을 순회하며 진료하고 있다.
10월 18일에는 웅양면 군암리 용전마을회관에서 농번기에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다 침술치료를 받은 김상해(남,70세)할아버지는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통원치료를 가지 못 하던중 군에서 무료한방 순회진료를 나온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 했다.
만성 퇴행성 질환은 현대의학에 의한 진료도 가능하지만 동양 의학인 침, 뜸, 부항 등의 효과도 매우 높다고 보고되어 있어 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2001년 6월부터 노인들의 여가공간인 면 지역의 229개 마을 경로당 281개소를 순회하면서 19일현재 227회에 2,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또 앞으로도 본 순회진료사업을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증진 도모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로 주민의 건강욕구에 부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