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출마자들에게 관심을...

작성일: 2014-04-02

6.4지방선거도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새누리당에 지방 기초선거 불(不)공천 공약을 이행하라며 농성에 들어가고 새누리당 최경환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기초 불공천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사과하면서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 이행 싸움판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올바른 정당 역할은 시대적 상황과 나라가 처한 현실을 살펴 국민이 원하고 중앙정부와 지방간 상생 할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으며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며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입장은 소홀히 한채 정쟁에만 몰두하면 국민들의 마음속엔 불안만 쌓이고 사회는 정체 되기 마련이다. 불공천 문제도 작은 문제라고 할 수 없지만 그것이 선거의 전부 일수는 없다. 이 문제는 문제 되로 투쟁하고 국민이 진짜 원하는 관심사에 대해서도 정책을 내놓고 논쟁해야 정당의 존재 목적이 있는 것이다.
거창의 경우 현재 새누리당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4월 중순이 넘어서면 공천자의 윤곽이 나오겠지만 공천 경쟁 룰의 전쟁이 한창이다. 일찍이 무소속 출마를 한 후보들도 있다. 선거에 출마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선언한 후보들을 유권자들은 때론 곱지 않은 시선으로 자격을 논하고 검증을 하지만 거창을 위해 나름대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인고의 시간들을 투자 했다고 볼수 있다. 당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정당의 선택을 받기 위해 그동안 정당에 몸담으며 나름대로 충성도 하며 많은 시간과 물질이 투여 되었을 것이다. 무소속 출마자는 막강한 당 조직력 자금과 싸워야하고 냉정한 유권자들의 마음 까지 얻어야하니 이중고에 시달리는 현실이다. 결국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거창도 소통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각 분야별로 서북부 경남에서는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경제를 기반으로 발전을 해 왔다. 금번 6.4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거창의 내일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인들을 뽑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야 할 시간들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하루 하루가 갈수록 선거 열기는 고조되고 있다. 공천자가 정해지고 무소속 출마자와 대진표가 작성되면 바른인물을 뽑기 위해 유권자들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정책,공약,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덕목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일부 유권자들은 “개나 소나 나온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명예욕도 있겠지만 그래도 거창의 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다는 의지는 높이 보아야 한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예비 후보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박수로 선거가 축제가 되는 문화로 우리 다같이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