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외식업 지부, 군장병과 함께한 사랑의 자장면

작성일: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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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지부 900여 회원, 2년째 봉사활동을 진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신은범)는 지난 7일 거창읍 가지리에 소재한 제8962부대 6대대를 방문해 지역방위에 애쓰는 국군장병 120여 명에게 ‘나눔과 섬김’ 봉사활동을 펼쳐 즉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제공했다.
'나눔과 섬김'이란, 지부 소속 900여 회원들이 하루에 100원씩 1년 동안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쓰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봉사활동이다. 벌써 4년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거창군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고 남은 금액으로 사회복지시설 방문, 형편이 어려운 가정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지난해부터 군장병을 위한 자장면 위문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점심은 ‘동아반점’, ‘북경반점’ 등 회원 10여 명이 손수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고 깨끗하게 손질한 고기와 야채로 자장소스를 만드는 등 정성을 다해 만들어 떡, 과일, 음료수를 곁들여 제공해 각별한 장병사랑을 실천했다. 양영철 대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사기를 올려줘 감사하다.”라며 그 “뜻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은범 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국군 장병들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감사인사를 전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덧붙여 “거창의 음식점을 찾는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군민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