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만가(輓歌)

작성일: 2014-05-29

세월호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하늘이무너지고 땅이꺼지는 천붕지괴(天崩地壞)로다. 21세기선진국대열에서도 우이(牛耳)를잡곤 두각(頭角)을나타낸 아세아의 등촉 아침이조용하다는 朝鮮한반도가 하늘에선KAL기폭발이, 바다에선천안함폭침이, 육지에선지하철참사와 금번세월호침몰등 陸海空많은인명피해는 천재가아닌 인재였으니 北한의만행과 南한의배금주의자들이 연기연출을한 안전사고였으니 오호통재로다. 승객이야죽던말던 돈만벌면된다는 못된船社들의관행이 그리곤 금욕과권력을손에쥔 사이비敎主가 주역을맡았으니 무고한승객들과,천진난만한학생들 300여명의몰죽음은 한반도가2014년4월 동방무례지국오명을 세계만방에 告한달이였으니 驚天動地로다. 금번진도앞바다 세월호침몰은 물의습성을깔본 행해사들의 간접살인이요 노자의上善若水를 무시한처사로니 물렁한물은 모나지도않고 형체도없어 수수방원기(水隨方圓器)라 물을잘다스리는자 수복을받을지니 물은배반과 거역할줄을몰라 항상저자세로 아래로만 흐르면서 빈곳은채워주고 더러운곳은씻어주며 춥고덥고를점쳐주면서 0도C에서얼고 100도에서끓으니 세균번식도막아주며 지구상모든생명체에 생명수를공급해주나니 우리몸70%도 물이다. 고로우리가 火가나면 식은땀이나는것도 水는火를극복 水克火현상에 진통제역을 해서라. 法자를 파철해보면 물水자에 갈去자라 善惡구별의명수 해태란놈은 물속을오가다 惡한자만보면 반드시물어죽이니 法을잘지키는자 수복을누리지만 물을깔보는자 죽음을 면치못하리라. 그런이치를모르는자있어 人心難知요 水深 可知로다. 물은순하면서도 불의를참지못하니 물은배를 뛰울수도있고 뒤엎기도한다고 水能載舟又覆舟라한다. 금번세월호비극은 세익스피어희곡에버금가는 희대의사기극 유병언씨의 각본객색이라니 이자의각본에 무고한승객들만, 낭낭십팔세학생들만 수중고혼이되었으니 오호통재로다! 인간고뇌치료사란뜻 Christ는 왜 승객들의통곡소리엔 귀막곤 악한수부들15명만 방주에태우곤 뭍으로나오게했으며 왜 석가는 天眼通,天耳通을 달통하고도 학생들의애끊는 斷腸의 통곡소리는 듣지도보지도 못했단말고? 神은죽었는가(God Was) 예수석가의 무기력함에 Athest들 무신론자들의 항변의소리가 한반도를 뜨겁게달구었으니 身外無物이라 나외믿을자 아무도없구나! 뭐시라? “승객들은 배안에 가만히있으라고” 참.東西古今 어느항해사가 이따위 명령을내렸는고? Be British, Ala Anglo 영국인처럼 행동하고 신사도를닮자. 영국의 낭만파詩人 TS,Eliot은 “황폐한 땅”이란 詩에서 “4월은가장잔인한달”이라고했으니 동방예의지국 땅덩어리가 썩은젖과 부폐한 꿀이흐르는 가나안 땅이되었으니 오늘의 大 恨民國을 지칭한말같구나. 무고한 생명들을 그렇게많이 죽이고도, 악한자들의재산을 막빼앗아먹고도, 얄궂은사진한장씩을 수억원씩계열사에 팔아먹고도, 國內外재산을 막숨기고도 빈자처럼 행세를하는 희대의 사기범을 옹호하고감싸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 그들은 愚자요癡자요精神薄弱者로다. 고려국사 지눌스님왈 “같은물을먹고도 뱀은 독을만들고 소는 우유를만들어낸다고 蛇飮水成毒이요, 牛飮水成乳라했으니 희대의 사기범을 숨겨주는자 정부현상금5억으로는 약하다. 지구촌 안인데“꼭꼭 숨어라머리카락 보인다”는 국민학교 애들장난같은 도피행각 온식구가 떼도망을쳐도지구촌안인데 四知라! 하늘이알고 땅이알고 네가알고 내가아는데 금수원 산장에 숨어본들 독안에든쥐꼴이요 태산명동에 鼠(서)일필이로다. 일제치하, 6.25사변,온갖 풍상을 다겪은古稀인데 깨끗이걸어나와 참상을당한 가족들에 용서빌고 改過遷善하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忠孝지절이라 금지옥엽으로 키운자식들아 갈리리 호숫가를거니는 부활하신예수처럼 희들도 어기양양진도해안을걸어나와 生不如死 로통곡하는 父母님들앞에 老萊子처럼 때때옷입고 덩실덩실춤을춰다오, Annuit Coeptis 神도 너희들께 미소주리라!

-논설주간 신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