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동부행복나르미센터, 절망 속에서 새 힘을!

작성일: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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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지난달 관내 산간마을에서 하반신마비(하지1급 장애)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A씨와 마을 주민에게 이·미용 및 손마사지 서비스 등을 해드려 주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마을이장으로부터 접한 내용은 중증장애로 외부 출입을 거의 하지 못해 최근 미용실을 가지 못해 관리가 되지 않고, 하반신 마비로 다리가 많이 부어 가족이 매일 마사지를 해주는 등 항상 가족의 도움이 필요해 가족들도 많이 지쳐 있다는 것이었다.

이 사연을 듣고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희망복지지원단, 면사무소 직원, 거창경찰서 여성청소년담당,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통합사례관리회의를 개최해 사례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욕구와 문제를 분석한 후 서비스 지원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웠다.

경찰서는 주기적인 주변 순찰 강화로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지난달 9일 다리 마사지를 위해 자체 사례관리 사업비로 족욕기를 지원했고, 22일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방문 이·미용 및 손마사지 서비스를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도 함께 진행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다 호의적인 태도와 잘 웃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도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이 가구에 대해 정기적인 건강검진, 정서적 지원,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