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그린씽’ 터미널 추가 개통
작성일: 2014-06-04
한국승강기대학, 화목아파트, 베어스타운 등 3곳
거창군이 지난 5월 31일 한국승강기대학, 화목아파트, 베어스타운 3개소의 ‘그린씽’ 터미널을 추가로 설치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터미럴 추가 장소는 지난해 10월 그린씽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선호하는 우선순위에 따라 설치됐다.
‘그린씽’은 2012년 10월 터미널 6곳, 자전거 10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3,300명의 회원이 가입, 3만회 이상 이용하였고, 올해 5월 현재 회원이 4,508명으로 1,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린씽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www.greensing.kr)에 회원가입을 하거나, 그린씽 스테이션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서 가능하며, 이용 금액은 1일 1,000원, 1개월 3,000원, 1년 2만원이다.
특히, 자전거를 대여한 터미널이 아니라도 시내 곳곳에 설치된 9개소의 터미널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어 군민들은 물론 거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거창군은 앞으로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계속해서 ‘그린씽’ 터미널을 추가로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군정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한 가운데 지난해 거창읍에서 수승대까지 17.7km에 이르는 ‘외갓집 가는 길’을 완성했고 앞으로 북상면까지 연장하는 등의 계획으로 자전거 테마 길에 힘을 쏟고 있다.
거창군의 또 다른 주력과제인 에너지자립도시 추진전략과 함께 맞물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과제를 추진해 미래지향의 친환경 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