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원, 제20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작성일: 2014-07-10
“웅양 일반산업단지의 정상화 대책이 시급하다”
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홍희 의원(51세, 거창군 “다”선거구)은 “거창군은 재난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웅양일반산업단지를 군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속한 정상화 대책을 강구하라”고 5분 자유발언을 함으로써 많은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홍희 의원은 먼저 “웅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11년 착공되었지만 공사기간 연장 등과 토석채취 허가 등으로 사업이 제대로 진척 되지 않은 채 임목이 모두 제거되고 맨살을 드러낸 채 방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하면서
“거창군의 북동지역인 웅양면은 지난 2002년 루사 태풍으로 유사 이래 가장 큰 피해를 겪은 바 있으며, 장마철을 앞두고 웅양면과 주상면 주민들은 좌불안석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으로 만일의 경우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산사태가 불을 보듯 뻔하고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사정이 이러함에도 민간사업자의 움직임에만 의존한 채 행정은 손을 놓고 있다는 주민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최근 국민의 안전이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음에도 우리 거창에서는 군민의 안전문제에 너무 둔감한 것이 아닌지 다시 한 번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웅양일반사업단지는 기업 투자유치에 따른 입지부족 해소와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웅양면 죽림리 산136번지 일원 68천㎡ 규모에 51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시작되었으나, 착수단계부터 두 차례 승인이 유보되었고 급경사 산지인 사업장은 재난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