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說歷說] 10, 천자의 나라, 단군조선 (2)
작성일: 2014-07-24
단군조선은 천자(天子)의 나라였고, 천자 사상과, 천자 제도는 동방 조선족이 창시한 것이다.
천자는 천제지자(天帝之子)의 약자로서‘하느님의 아들’이란 뜻이다.
서양에서는 하느님에 의해 하늘과 땅, 사람 등 모든 만물이 창조 되었다고 하는데, 동양의 하느님인 상제님은 사람이면서, 우주를 주재하시고, 천상을 통치하시는 통치자 개념이다.
천자란, 하느님의 아들, 상제님의 아들을 칭하는 말로, 천제의 아들인 천자가 상제님의 권위를 대신 받아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천자 국이라 불러왔다. 천자는 제정일치(祭政一致)시대의 통치자였다. 천자는 인간세상을 대표하여 하늘(상제님)께 제사를 올리고 제후들은 천자의 명을 받들어 사역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보면, 중국이란 나라는 오랫동안 주변국들로 부터 조공을 받고, 천자국을 자칭해 왔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다.
천자사상의 뿌리는 중국문화가 아닌, 동방의 동이족의 문화였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중국 청조(淸朝)의 발상지인 심양의 고궁에서
그 자취를 찾아 볼 수 있다. 이 심양의 고궁은 태조 누루하치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해, 그의 아들, 태종 황태극(皇太極)때에 완성 되었다.
고궁의 연회장소 봉황루에는 자기동래(紫氣東來)라는 현판이 붙었는데 자줏빛의 상서로운 기운이 동쪽으로부터 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자기동래의 더 깊은 뜻은, 자미성이나 북두칠성 같은 우주의 중심과 관련된 동방의 문화에서 시작이 되었고, 그 천자문화의 기운이 동방으로부터 온다는 의미이다. 후한시대의 채옹도‘독단(獨斷),에서 천자제도의 근원을 말하며,“천자는 동이 임금의 호칭이다.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를 섬기는 까닭에 하늘의 아들이라 한다.”
“天子夷 0 之所稱不 天母地稱天子”천자제도가 동이족 문화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혔다. 유가에서 가장 성군(聖君)으로 칭송한 순임금도 보위에 오를 때 태산에 올라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동방의 천자를 찾았다는 내용이“동순망질 사근동후”(東巡望秩 肆覲東后)란 기록인데, 동쪽으로 순행하여 산천에 제사지내고, 마침내 동방의 임금을 알현 한다는 뜻인데, 근(覲)이란 “제후가 천자를 뵙는다.”는 뜻으로 하현상(下見上)-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찾아 뵙는다는 것을 말한다.
이때 순임금이 알현한 동방의 천자는 바로 단군조선의 단군왕검이며,
이런 사실이 순이 단군조의 제후국이었음을 증명해 준다.
온다는 뜻인 래(來), 조선을 뜻하는 조(朝),그럼으로 내조(來朝)는 조선에 온다는 뜻이다. 바칠 공(貢)은 공물을 바친다는 뜻이다.
조공(朝貢)은 조선에 공물을 바친다는 뜻이다. 단군조선은 천자 국으로, 성인으로 간주되었던 사람들이 살았던 태평성대의 나라였으며,
중국이 부러워하던 나라였다. 그러기에 중국의 많은 국가들이 조선에 와서 문화를 배워갔고, 조공을 바쳤다. 우리민족은 단군조선에서, 고려까지 천자의 칭호가 계승 되었는데, 고구려의 전신 북부여의 해모수 스스로를‘천제지자’라 기록한 것이 여러 사서에서 찾을 수 있고, 고구려 시조 고주몽의 일화에서도‘아시천제지자,(我是天帝之子)라하였고, 광개토태왕비에도“천제지자”“황천지자”라는 기록이 남아있어, 우리 민족은 하늘의 자손, 천제의 아들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인류를 다스려왔던 천손민족이다. 단군조선 당시, 중원의 중심축이 동이족에게 있었기 때문에, 제후국의 임금이 무엇을 하기 위해서는 동방조선의 천자(天子)에게 고(考)하고, 허가를 받아야만 했다.
-대한사랑 정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