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노년엔 무리한 운동해선 안 돼

작성일: 2014-08-25

체조란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운동을 통해 신체각 부위를 풀어주고 반면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을 일명체육(體育)이라 한다. 운동은 건강유지나 몸 근육증진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운동(運動)이라고도 한다. 체육원리(피시칼 프린시플)나 체육학(Physical Education)에선 운동이라 하지 않고 반드시‘체육운동(Physical Education activities)’이나 ‘스포츠운동’이라 한다. 체육운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스포츠 과학적 측면의 근거에 따라 제시 노년기엔 무리한 스포츠운동은 금물이다.

▶아주 천천히 달려도 심장에는 좋다.
아주 천천히 달려도 달리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땐 심혈관 질환이나 이와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확률이 낮아진다는 새로운 스포츠의학 연구결과가 나왔다.
▶30분 운동이 60분보다 더 효과적이다.
스포츠과학 연구에 의하면 13주 동안 매일 30분씩 운동한 사람들은 체중이 약 3.2㎏줄어든 반면 1시간씩 운동한 사람들은 2.3㎏빠지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불안장애가 치료된다.
미국조지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불안 장애가 있는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6주 동안 일주일에 16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한 결과, 40%에서 불안장애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칼로리를 태운다.
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8세트 반복하는 고강도 운동법인 타바타 운동은 1분마다 13.5㎈를 태우며 땀이나기 시작한 후 30분동안 대사율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시사주간지 TIME 보도다.
위의 4가지 운동법은 과도한 스포츠운동을 피하라는 말과도 같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 과식을 하면 배탈이 나듯 과욕을 부리지 말고 특히 노년층
의 건강을 위해선 체육운동을 알맞게 해야 한다.

산책이란 한가로이 시골동네 한 바퀴 걷는 정도이다. 피크닉(Picnic)은 교외나 들로 나가서 점심도시락정도 먹고 오는 한나절 나들이 걸음정도요, 산책보단 조금 더 걷기운동을 말한다. 등산(登山)은즉 산에 오름을 말하는데, 당일치기 정도라면 족하다. 필히 오후4시전에 하산을 해야만 한다. 산에선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캠핑(Camping)은 텐트를 치고 야외에서 먹고 자는 막영(幕營)즉 천막을 치고 자며 하늘에서 금방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별무리 떼를 보노라면 형언할 수 없는 무한한 행복감을 만끽 할 수 있다.
오토캠핑(Auto Camping)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야영이다. 고인이 되신 김동영 전 국회의원님께서 퍽 힘이 세실 적 30여년 전 미국에 공무출장계획이 있으시면 네바다 주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 오토캠핑장과 록클라이밍(암벽등반)코스를 견학 하실 것을 권했다. 북상면 남덕유산 밑자락에 캠핑장과 인공암벽등반 장을 만들어 달라는 제의를 한바 쾌히 승낙을 하시었다. 불행히도 돌연 사망을 하신 후 3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소규모 오토캠핑장이 생겼다. 人生無常이랄까! 필자의 13대 조부이신 葛川先生은 <등 향적봉(덕유산) 기>를 남기셨다. 필자는 한국등산학교 출신이자 청화산악회 부회장을 지낸 전문등산가적 입장에서 설득력 있는 설명이다. 케이블카설치라던가 산악자전거길, 오토캠핑장, 인공암벽등반장설치 등의 문제를 건의 했었다. 감히 당시론 생소한 일거릴 선구자적 인양!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잠꼬대에 불과한 일이라! 隔世之感이든다. 아무튼 스포츠운동에 노욕은 금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붓가는대로 임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