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가야만 사는 길은 스스로 선택해야”

작성일: 2014-09-03

우리나라가 1980년대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는 공공연하게 도전을 받기 시작하였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에 이질적인 세력들이 편승하게 된 것이라 하겠다. 이들 세력들은 반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를 주장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는 주체사상을 받아들여 북한의 지령을 받아가며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세력까지 나타났다는 것이다. 1990년대가 되면서 이들은 정치, 사회적으로까지도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은밀하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힘을 모아서 지도부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사회와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이다.
2000년대가 되면서 이들은 어느 새 정치권력의 핵심까지 장악하게 된다. 그리고 이 힘을 배경으로 하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흔들기 시작하며 각종의 과거사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정치적인 목적을 뚜렷하게 가진 인사들이 이에 가담하여 모든 해석을 뒤바꾸어 놓기도 했던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가치를 파괴하려던 목적을 가진 세력들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둔갑되는 일까지도 나타났다는 것...
민주화 운동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독재를 저항하는 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 대신에 인민민주주의를 주창하는 것까지 민주화로 보아야 되는가 말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불법적인 시위와 파업 그리고 폭력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하려는 세력들의 행위까지도 민주화운동이 되는가 말이다. 2008년부터는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활동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는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하지만 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의 정체가 자유민주주의라는 사실을 부정하거나, 바람직한 정체는 인민민주주의 정체라는 것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아직도 강인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
2013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들은 큰 타격을 맛보게 된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인정하고 대한민국을 그 기반위에 놓으려는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계속적으로 도전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기득권을 장악하여 단맛을 보는 자들이 그 기득권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키려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하지만 세계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정립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미국 및 자유 우방과 멀어지고, 경제는 주저앉게 될 것이며, 북한의 핵위협에 굴복하여 조공을 통하여 사이비 평화를 유지하는 비참한 지경으로 떨어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길만은 꼭 막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가야만 사는길’을 가야 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특히 요즘은 세월호 때문에 온 나라가 마비 상태가 되었다. 세월호 특별법은 무엇이고 새정치연합 장외투쟁은 무엇이며 김영오 단식투쟁은 무엇이고 문재인까지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라고 볼 수 있을까 바로 이러한 것은 종북좌파들이 하는 소행으로 보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 거창군지회장 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