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노(NO)․즐거운 노(老)

작성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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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노인 치매, 우울증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은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8주 동안 웅양면 동호마을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노(NO)․즐거운 노(老)’라는 주제로 농촌지역 어르신의 치매와 우울증 극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치매, 우울증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시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농촌에 홀로 남겨진 어르신의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관리해 노년의 삶에 활력을 주고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웃음치료, 건강 체조, 비즈공예, 풍선아트 등 체험치유의 시간과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후 실시한 우울척도변화 측정결과 무력감, 불행감, 근심, 초조함 순으로 상당히 호전적인 변화를 보였고, 30%이상 우울감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인 자살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울증과 자살예방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리가 절대적이며, 스스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거나 도움을 원할 때 거창군 정신건강증진센터(☎940-8383)를 방문하여 지원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