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벼 출수기 저온피해 예방 및 관리 홍보
작성일: 2014-09-04
출수기 저온에 대한 물 관리 및 예방조치
거창군은 저온으로 인한 벼 생리장해에 대한 예방대책 홍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올해 벼농사는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적었으며 작황은 평년과 비슷하나 출수기 이후의 저온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염려되어 각 읍·면에 저온피해 홍보를 당부했다.
벼가 물에 잠기면 산소가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데 여물 때는 결실비율이 저하되고 성숙기에는 수발아 되어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물을 빼주고 목도열병, 흰잎마름병, 벼잎벌레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저온에 따른 벼 냉해 경감대책으로는 질소질 비료를 시용하지 말고, 규산질 이나 유기질 비료를 주어 벼를 튼튼하게 하고, 수온상승을 위해 물을 15∼20㎝로 깊게 대어줄 것을 당부했다.
저온의 영향으로 출수가 지연되는 벼는 인산가리(KH2PO4)를 출수 후 10일에 0.5% 액(200배, 140ℓ/10a) 또는 다찌가렌을 출수기에 엽면시비 해주면 뿌리활력을 높이고 잎의 노화를 지연시켜 결실비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연속되는 강우로 저온현상이 올 확률이 높으며 수확기 늦게 발생하는 태풍도 염려되어 기상 및 병해충발생 예보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각 농업인 단체와 읍·면에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