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說歷說] 치 우 천 황

작성일: 2014-09-25

우리는 “2002 한일월드컵”을 영원히 잊을 수없는 감동의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모두가 붉은악마가 되어,
감격에 겨워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 서로가 서로를 부둥켜안았고, 모두 하나가 되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신나고 즐겁던 날이 있었던가?
가슴속에 감추었던 그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신명나고, 흥분 캐 했으며, 모두 하나로 뭉쳐, 열광하게 만들었는가?
세계의 축구강국들을 신들린 듯 하나하나 이겨 나가는 멋진 태극 전사들의 늠름한 모습 속에서, 깃발속의 도깨비, 치우천황께서는 살아나시어 큰 기운을 내려 주시는듯하였다.
붉은악마가 흔드는 깃발속의 도깨비상은 다름 아닌 배달국의 14세
자오지 환웅천황 (일명:치우 蚩尤天皇)을 형상화 한 것이다.
지금부터 4,700여 년 전 중국의 시조인, 황제 헌원과 배달국 치우천황과의 10년에 걸쳐 73회를 싸웠는데, 73전 73승으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마지막엔 황제 헌원을 사로잡아 신하로 삼았다.
이를 두고 탁록 평야의 전투라고 하는데, 중국인들은 치우천황이 도술로 붉은 안개를 피우면서, 사람 키보다 커다란 활을 만들어 싸웠기에 그 위력은 대단하여, 작은 활로는 감히 대적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나머지 치우천황을 ‘붉은 악마’로 부르게 되었고, 붉은 안개를 치우기라 하였다.
이렇게 치우천황은 전설 속 인물이 아니며, 단군조선이 있기 4백 년 전, 배달국의 제14대 자오지 환웅천황이 바로 치우천황이다.
우리 동이민족의 세분의 성인 중의 한 분이신 치우천황은 동이민족의 군주로써, 동북아 대륙을 크게 호령하던 역사 속에 찬란히 살아 숨 쉬는 실존 인물이시다.
월드컵 당시, 동이족의 불패 영웅이었던 치우천황은 지금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불행히도 우리는 그렇게 찬란했던 상고역사와 민족혼을 완전히 잃어버린 지 오래 되었다.
민족과 국가는 있지만은 올 바른 역사는 지금 없다.
실존했던 인물도 신화라고 매도하고, 우리 뿌리역사를 스스로를 부정하여 뿌리 없는 민족을 스스로 자처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현재 우리 한민족의 정신은 무 정신으로 떠나온 곳도, 도착할 곳도 모르며, 방향과 중심을 잃은 체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본래 동방의 배달조선은 (倍達朝鮮)은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宗主國: 長子國=큰 아들) 상제(上帝)님과 천지신명(天地神明),
조상(祖上)님을 함께 받들어온 제사문화의 본고향이다.
경천(敬天), 애인(愛人), 숭조(崇祖)로 제천의식이 끝나면 뒤풀이로써, 차려진 음식들을 함께 음복을 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제세이화의 대동 세계를 지향하는 음주가무의 풍류문화를 발전시켰다.
한민족 고유의 다양한 민속놀이는, 다름 아닌 제사 문화의 뒤풀이
의식으로써, 풍류문화가 지역마다 독자적인 개성을 가지고 발전되어, 지금까지 전승 되어온 것이 우리문화이다.
환국의 환인(桓因)과, 배달의 환웅(桓雄), 조선의 단군(檀君)이
우리의 정통, 국통맥(國統脈)이며, 3성조를 뿌리로 하였다


-대한사랑 정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