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공중화장실이 달라졌어요!
작성일: 2014-10-15
청소년 우리지역 자원절약 프로젝트
경남 거창군에 주말마다 '우리지역 자원절약 프로젝트! 공중화장실이 달라졌어요!'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다.
바로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의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강진규(대성중3), 장원영(거창중앙고1), 장호영(거창여고1) 학생이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란, 만 14∼25세 청소년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 4개 분야에서 스스로 활동 목표와 내용을 정하고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지속적인 활동으로 목표를 성취하면 국제사무국(IAA)의 승인에 따라 단계별로 동장, 은장, 금장의 배지와 상장을 받는 명예 제도이다.
세 명의 학생들은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주민의 이용이 많은 거창읍사무소, 거창시외버스터미널,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의 공중 화장실을 선정해 매월 새로운 문구를 제작․부착하는 활동에 나섰다.
장호영 양은 “학업으로 인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지만, 매월 거창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화장실에 절약 문구와 좋은 글귀를 부착하고 물이 든 페트병을 변기 물탱크에 넣는 등 자원절약에 관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군민의식 함양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나 자신도 좀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경기 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스스로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