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향토가수 ‘남궁’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작성일: 2014-11-20
신곡 ‘바보야’ 음반 발표회 찬조금 전액 기부
지난 18일 가조면 향토가수 남궁(본명 이영열, 가조면 광성마을)씨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남궁 씨는 15일 가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바보야’라는 신곡으로 음반 발표회를 가지고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다.
가조면에서 30여 년간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토박이 농부로서, 20대 초반부터 가져온 가수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 끝에 오십대에 비로소 꿈꾸던 가수가 되었다.
그의 첫 앨범 ‘바보야’ 음반발표회에 각 기관 단체장과 지역민, 음악 관계자, 언론인들이 체육관을 꽉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궁 씨는 “가수의 꿈을 이룬 지금 세상을 다 가진 듯 성취감을 느끼며, 이 행복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발표회 찬조금 전액을 쾌척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 달라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임창원 가조면장은 “기부금은 정말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으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그 마음이 노래를 부를 때 마다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