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딸기 공동선별 첫 출하
작성일: 2014-11-20
거창군은 지난 17일 최고품질의 명품 거창딸기의 본격적인 출하를 위해 거창농협작목반 공동선별장에서 첫 공동선별 작업을 거쳐 공선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공동선별장에는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첫 공동선별 출하를 축하했으며, 작목반 20여 명의 회원들이 수확한 딸기 약 800kg은 새롭게 설치된 선별라인을 통해 먹음직스러운 상품으로 포장됐다.
거창딸기는 약400여 농가 21개 작목반에서 168ha가 재배되고 있는데, 이중 4개의 작목반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1개 작목반이 새롭게 공동선별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고른 선별을 통한 상품성의 향상을 위해서 공동선별 작업을 통한 출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딸기 11월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되어 전체적인 딸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거창딸기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철저한 선별을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딸기를 생산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5년도에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설재배, 자동개폐시설, 환풍기, 전조시설 등 노동력을 줄이고 수확량을 더 늘릴 수 있는 과학영농 시설을 지원하고, 화분매개곤충(수정벌)과 연작장해대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딸기 생산기반 조성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