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고속도로 4차선 확장, 2015년 완공

작성일: 2014-12-04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에 2,950억원 확보


2002년 사업이 시작된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드디어 내년에 완공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신성범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에 따르면,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서 교통안전시설을 비롯한 도로 기능이 미흡했던 88 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내년도 국비 3,890억원 확보되어 지난 2008년 공사 착공 7년만인 내년 연말에 전구간이 완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84년에 개통한 88 고속도로는 동서 화합을 위한 관광도로의 성격과 영호남의 인적교류 확대를 주목적으로 건설되어 가야산과 지리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로서의 역할과 영호남의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으나, 도로구조상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죽음을 도로로 불려왔다.

또한 총사업비 5조 8,862억원이 투입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내년도 사업비 2,450억원의 정부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2,950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영호남을 연결하는 산업과 관광의 중추 도로망 구축으로 서부 경남의 균형 발전과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범 의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 사업이 내년에 완공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아울러 총사업비 협의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낙후된 서북부 경남 지역의 개발 촉진을 위하여 동시 착공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성범 의원, 국도 3호선 주상-한기리 구간
국회 심의 과정에서 50억원 증액

또한 거창군 주상면에서 김천시 대덕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 주상~한기리 구간 도로 확장 공사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89억원에서 50억원이 추가 확보되었다. 이로써 총 139억의 예산을 확보한 주상-한기리 구간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국회는 2015년 예산 중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사업으로 298억원을 증액한 1천376억원이 반영되었으며, 보육교사 근무환경개선비는 정부안보다 월 2만원 많은 17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만3세~5세 아동의 어린이집 보육을 지원할 누리과정 예산은 5,064억원을 목적 예비비로 편성해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