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객원교수 임명

작성일: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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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섭 경상남도 문화재위원


경상남도 문화재 위원이며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박종섭 이사장이 그 동안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 1일부로 계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객원교수로 임명되었다.
박종섭교수는 계명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이수하고 동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거창고등학교·중앙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였고 1995년 계명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을 하다가 2002년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거창학습관 관장 및 초빙전임 교수(총장)로 재직하였으며 70세 때인 2009년에 거창학습관 관장 및 초빙전임교수를 퇴직하였다.
그 동안 박종섭 교수는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소멸되어가는 한국 전통의 민속 및 민요, 설화 등을 조사하며 연구하여 왔는데, 그가 조사하여 발표한 구비문학 자료들은 개인 소장 자료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고, 이러한 자료들은 오늘날 민속, 민요, 설화를 연구하는 대학 교수들 및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박종섭 교수가 발표한 논문 및 저서 또한 값진 연구물들로서 후학들에게 귀중한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속, 민요, 설화와 관련하여 kbs, mbc, sbs TV 및 라디오에 50분 프로그램 및 30분 프로그램 등에 수십차례 출연했으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거창삼베일소리, 제30호 거창일소리, 제36호 거창삼베길쌈을 고증, 지도하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게 하기도 했다.
계명대학교에서는 박종섭 교수의 이러한 학문적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퇴임한 지 5년이 지난 75세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한국어문학과 객원교수로 임명 발령했다. 객원 교수란 연구실을 배당받을 수 있으며 강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