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소망 이루시고, 각 가정과 직장에 기쁨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7만 군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제7대 군의회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코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부족한 부분도 없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군 의회에 한결같은 믿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나온 경험을 소중한 본보기로 삼아 더욱 군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이루어 가는데 혼신의 열정을 쏟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국가적으로 큰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군도 더 큰 거창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성장통을 겪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누구편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모두가 우리 군의 미래를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 열정은 높이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는 서로의 주장을 내려놓고 과연 어떤 선택이 우리군의 장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면서 대화로서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양띠의 해인 을미년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화합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의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