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새해 정초부터 군정 챙기기 힘찬 행보
작성일: 2015-01-15
제207회 임시회 주요업무계획 청취 및 현장방문
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는 새해시작과 함께 정초부터 임시회를 열고 군정 챙기기에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1월 13일~20일 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제207회 임시회에서는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과 함께 올해 거창군에서 추진하게 될 군정계획에 대한 총체적인 보고를 받고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체감군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군정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3일은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제1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금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위한 위원장에 변상원 의원·부위원장에 박희순 의원을 선임했다.
14일~19일 까지는 금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 청취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우리 군에서 추진하게 될 군정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군정의 올바른 발전방향 모색과 함께 군민의 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은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완료한 사업장 또는 시행단계에 있는 월성우주창의 과학관, 목재체험장, 사과테마파크, 거창푸드종합센터 등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운영실태와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사전 보완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성복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산재해 있고, 민선6기 군정의 승패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해인만큼 금년을 지역경제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한중 FTA체결이 우리 군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현안에 대한 열띤 주장을 펼침으로써 군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활기찬 의정활동 모습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첫 번째 5분 자유발언을 한 이홍희 의원은 “거침없이 질주하는 거창의 한해를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반목과 갈등은 털어 버리고 이제는 서로를 배려함으로써 군민들의 역동적 에너지를 거창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힘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향란 의원은 “군민의사를 수렴하는 군정을 바란다”라는 주제로 법조타운, 거창군의 인사, 군정방향, 예산, 무상급식, 개인 신상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군정전반에 걸쳐 군민들의 의사를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법조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형남현 의원은 “새해에는 거창군민이 대동단결합시다”라는 주제로 거창을 사랑하는 마음은 군민 모두가 똑같은 만큼 이제는 교도소 찬반을 떠나 문제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최광열 의원은 “법조타운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만이 더 큰 혼란을 막을 수 있고, 거창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본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