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 관광, 문화재 관련 보조사업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문화관광 보조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보조금으로 인한 문제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보조사업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새롭게 개정 시행하고 있는 지방재정법,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 개정 내용과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제정에 따라 변경된 사항에 대해 문화관광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서는 자료를 통해 지방보조금 개요, 지방보조금 신청, 사업비 편성기준, 회계처리 기준, 정산 철차, 제재사항, 사후 평가 등 새롭게 추가되고 강화된 내용 중심으로 보조사업을 적정하게 집행하고 정산해 보조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보조금 법률 위반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으며, 이후 보조금 관련 법률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처리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보조금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에서는 보조단체의 발전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군 지원 보조사업 이외에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도비, 문예기금 등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문화관광과장은 보조사업의 목적에 맞도록 사용해 보조사업과 관련된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기를 당부했으며, 거창이 전국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들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