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산 쌀 변동직불금 설 명절 전 지급 완료

작성일: 2015-02-25

‘2월 17일 지급, ㏊당 약 26만원’

거창군은 2014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을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에 지급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2월 17일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당해 연도 10월부터 익년도 1월까지의 수확기 쌀값 수준을 반영하고, 1개월 정도의 지급 절차를 거쳐 통상 3월에 지급하여 왔으나, 올해는 쌀 산 농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에 변동직불금을 지급하여 농가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한 결과이다.
최근 3년간은 수확기 쌀값이 높았기 때문에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2014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4년 만에 변동직불금이 지급됐다.
이번 쌀 변동직불금은 80kg당 지급단가 4,226원을 적용해 총 5,742명, 4,585ha에 대해 12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13년산 쌀에 비해 14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4.9% 하락했으나, 변동직불금 지원을 통해 쌀 생산농가의 쌀 80kg당 실질수입은 1.4% 감소하는데 그쳤고, 이는 목표가격(188,000원/80kg) 대비 98.3% 수준에 해당해 변동직불금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