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가는대로>우리민족의 뿌리Ⅲ

작성일: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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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는 ‘昔有桓國(석유환국)’ 이라고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고조선 시대에는 우리민족의 고대정치와 사상, 문화종교가 성숙된 시기였다.
단군왕검은 九桓族(구환족)을 통일한후 제일먼저 삼신 상제(한울)님께 천제를 올리고, 三神一體(삼신일체)의 원리에 의해 삼환관 경제로 나라를 다스렸다. 그후 고조선의 맥을 이어 북부여,의 뒤를 이은 고구려, 대진국(발해), 고려의 역사로 이어진다.
여기 단군 시대로부터 내려온 三大경의 하나인 天符經(천부경) 81자로된本文을 어설프나마 吐(토)를 달아본다.
一은 始이니 一의 始는 無하니라. 析(석)하면 三極이로되 本은 盡(진)함이 없나니. 天一은 一이요 地一은 二요 人一은 三이라. 一을 積(적)하여 十鉅(십거)하되 無?히 三으로 화하니 天二는 三이요 地二도 三이며 人二도 三이니 大는 이라.
合하면 六이니 七八九를 生하느니라. 運(운)은 三四요 成環(성환) 은 五七이라.
一妙(일묘)가 행하여 萬注하여 萬來하되 用은 變(변)하고 本은 不動(부동)하니라. 本은 心이니 太陽에 本하여 人中에 昻明하니 天地와 一하니라. 一은 終(종)이니 一의 終은 無하니라. 고 하였다.
한울 줄거리는, 나는 이때 이 땅에 태어났다.
하염없는 우주 대 법 천지인 낳고 길러 하늘 열고 땅 만들어 사람 만물이 되었으니 하나 쌓여 열이 되듯 영원 무궁 돌며간다.
하늘 땅 사람마다 음양변화 꼭 있으니 크고 크다 천지인 셋 여섯 기운 전부로다. 七성 八쾌 九수 이치 六紀에서 나왔으니 三원 四철 운동으로 五행 七요 돌고 돌아 내 뿌리가 뻗어나서 천만년 오고가도 쓰임에는 변해가도 근본만은 똑 같도다. 본디 마음 해와 같이 밝고 밝게 주었으니 천지부모 은덕으로 이 세상에 나온 생명 내 할일 잘 마치면 제자리로 돌아가네. 라고 했다.
다시 경전 중 진언이라는 삼윤, 오계에 이어 六紀를 簡譯(간역) 하려 한다.
六紀(육기)
①형제는 기운을 같이 하였으며 서로 우애가 있어야 하고 형과 동생은 서로 차례가 있어야 한다. ②부부는 삶을 같이하는 것이니 서로 화해하여야 하고 아내는 각각 제 할 일에 마땅함을 얻어야 한다. ③친구는 서로 뜻을 같이 함이니 서로 믿음이 있어야하고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한다. ④친척은 우대를 같이함이니 서로 화목하고 사이가 없어야 한다. ⑤동네는 풍속을 같이 함이니 서로 양보하고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있어야 한다. ⑥민족은 피를 같이함이니 서로 감싸주고 멀거나 가깝거나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필자 우리 얼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념에서 천부경 수 자 81을 선호하여 휴대전화 번호가 9981인가 하면, e-mail수자도 dukyu9981 @ yahoo. co. kr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