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거창한마당대축제 10월 1일부터 4일간
작성일: 2015-03-19
추진위원회, 추석연휴 등을 감안 해 개최시기 변경 결정
2015년도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과 거창한마당 대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회장 이수원)는 지난 3월 13일 올해 들어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여러 방안들을 두고 논의를 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 조례에 따라 거창군민의 날은 매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로 하고 이 날을 전후로 4일 동안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이 기간이 추석 연휴와 겹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시기를 변경하게 됐다.
이에 앞서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 1차 회의를 갖고 추석연휴와 중복되는 점을 고려하여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얻지 못했었다.
이후 개최시기 확정을 위해 지난 3월 13일 2차 회의를 가졌으며 농업 군으로서 농민의 참여, 교육도시 거창군으로서 학생의 참여, 그리고 제2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의 행사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2015년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
특히, 1, 2차 회의과정에서 개최시기를 놓고 장시간 논의와 검토가 있었으며 각 분야별로 입장과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우선 추석 앞으로 1주일 앞당기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이 시기는 우리 거창의 주 작목인 사과(홍로)의 수확시기이자 추석 출하 준비로 농업인들이 가장 바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검토대상에서 제외 됐다.
특히 농업인에 대한 고려 없이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군민화합을 위한 축제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반영 됐다.
10월 7일부터 개최하는 방안이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 되었으나 이때는 중․고생 2학기 1차 집필고사 등 학생들의 시험이 몰려 있어 평생학습축제, 아림 예술제, 체육행사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교육계의 입장에 따라 이 안도 배제됐다.
10월 중순에 개최하자는 방안도 나왔으나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제2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이 행사와 관련한 리허설과 시설물 설치 등 사전 준비에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체육계의 입장에 따라 이마저도 채택을 할 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라 공무원들이 추석연휴에 쉬지 못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그나마 10월 첫 주가 차선책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많은 진통 끝에 최종확정하게 됐다.
한편, 거창군에서도 지난해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 개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해서 군민 모두가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올해 거창한마당축제의 주제를 ‘흥으로 하나 되어 신명나는 거창한 축제 한마당’으로 정하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