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통의 부재

작성일: 2015-03-26

경기도의회가 편법으로 경기개발연구원에 의정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지방의원을 지원할 수십명의 인력을 채용한 사실이 감사원의 지방자치 단체 출자, 출연 기관 운영실태 감사에서 드러났다.
유급 보관관제가 2012년 대법원 무효판결이 난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 터인데 의회 역량제고라는 명목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 꼴이 되었다.
2006년 지방의회 유급제로 바뀌었다. 광역의원들은 자료 수집비 등의 명목으로 상당한 수준의 의정비를 지급 받고 있다. 정치 보좌 인력이 필요하면 개인 인턴을 두면 된다.
거창군의회 김 모 의원도 김모씨가 보좌관 명함을 돌리다 각계각층으로 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은 사실이 있었다.
광역의원, 기초의원 마음 한켠에는 국회의원의 보좌관들을 두고 있는 것이 무척 동경했던 모양이다.
유급 보좌관이 없어 지방의원 일 못하느냐는 비아냥을 듣는 것보다 더 수치스러운 일도 없을 듯하다.
최근 거창군의회가 내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통 확대는 당면 과제다.
무상급식 조례 이끌었던 거창군의회 제주도 관광성 연수 논란 각종 현안 문제들까지 참 혹은 거짓 치킨게임으로 마찰음이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통의 확대 및 의원으로서의 품위 유지의 노력이 필요하고 믿음과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이 요구 되고 있다.
또한 거창군의회 의원들 간의 화합 및 소통으로 이미지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언론과의 소통의 확대도 필요하다. 특정 신문 기자들과의 외나무다리 소통이 아니라 전체 거창 언론들과의 현안 설명 및 성과 부여 등 주기적으로 전화 및 간담회가 필요하다.
언론이 많다는 볼멘소리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거창의 좋지 않은 내용의 언론 보도 언론인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교도소 찬/반의 대립 속에 민심이 이반 된 현실에서 감정이 개입된 기사가 아니라 합리적인 시선으로 펜을 들어 엠바고 할 것은 하고 우수한 사례들은 널리 홍보하여 중앙정부 경남도의 예산 확보 및 투자자들이 거창의 이미지 실추로 인한 투자 기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거창 경제 쉬운 형국이 아니다.
소비 감소로 실물경기는 바닥이다. 여기에 연극성 인격 장애라는 말이 회자 되고 있다.
감성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일관된 성격상이 특징인 인격 장애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보여 있으며 현제 일반 인구의 2~3% 특히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결국 거창의 발전을 위해서 반목과 갈등, 마타도어식 폭로, 그림자 인간상등이 사라져야 하며 우리 모두는 현실 속에서 나무만 바라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며 숲을 볼수 있는 눈을 가져 미래를 열어가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