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동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기준치 초과 유해물질 검출
작성일: 2015-04-09
학교측, 인조잔디 걷어내고 마사토 운동장 교체 신청 중
거창 창동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아동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사실은 녹색당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경남 지역 유해 기준치 초과 인조잔디 운동장 학교 명단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중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20개 학교 중 거창지역에는 유일하게 창동초등학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해 11월 검사한 결과다.
녹색당 김수민 언론홍보기획단장은 “인조 잔디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인해 암이나 아토피를 유발하며, 세척이 필요하지만 하지 못하거나 화학물질을 사용해 세척한다“며,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우선으로 철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창동초등학교 측은 “본교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인조 잔디를 걷어내고 마사토 운동장으로 바꿔달라고 경상남도교육청에 요청해 놓은 상태 “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빠르면 상반기 중에 운동장을 교체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