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들며>각 인(刻印)
작성일: 2004-11-29
무릎을 꿇고 비석을 다듬은 석공이 있었다.
석공은 땀을 흘리며 비석을 깍고 다듬었다. 그리고 나중에 그 비석에 명문을 각인했다.
그 과정을 한 정치인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작업을 마무리짓던 석공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도 돌같이 단단한 사람들의 마음을 당신처럼 유연하게 다듬는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소, 그리고 돌에 명문이 새겨지듯 사람들의 마음과 역사에 내 자신이 새겨졌으면 좋겠소.”
그러자 석공이 대답했다.
“선생님도 저처럼 무릎을 꿇고 일 한다면 가능한 일 입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발전하기 위해 애쓰기 때문에 계속 발전을 거듭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볼때 장점을 찾아서 봄으로서 자신보다 남을 낮게 여기고 겸손히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계속 성장하여 가는 물론 사람들로 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게 되며, 하나님께서 높여 주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존귀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도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고 잠언 18장 12절에 말씀하고 있다.
거창의 정치인과 공무원 모두가 겸손히 군민앞에 무릎을 꿇고 일 한다는 자세로 임했을 때만이 군민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