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출판부, 거창에서 ‘원학동 인문학 기행’ 펼쳐

작성일: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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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기 교수의 ‘조선 선비들의 답사일번지-남도 제일의 명승, 원학동’ 출간 기념으로

경상대학교출판부가 마련한 ‘지앤유 북로드-원학동 인문학 기행’이 지난 6월 6일(토) 경남 거창군 원학동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최석기 교수가 해설을, 김종길 여행스토리텔러(경상대 출판부)가 진행을 맡았다.

최석기 교수가 지은 ‘조선 선비들의 답사일번지-남도 제일의 명승, 원학동’ 출간에 맞춰 펼쳐진 이번 인문학 기행에는 창원, 김해, 진주, 거창, 산청 등 경남 각지에서 모두 45명이 참석했다.

원학동은 이황, 조식, 임훈, 김창흡, 이건창, 조영석, 이건창 등 조선의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찾았던 남도 제일의 명승으로 조선의 선비들이 현실세계에서 찾은 무릉도원으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심진동, 화림동과 함께 안의 3동의 명승지로 불려왔다.

원학동은 과거 안의현에 속했던 곳으로 지금의 거창군 마리면, 위천면, 북상면 일대를 말한다.

이날 인문학 기행은 마리면 영승 마을의 사락정을 출발하여, 진동암, 동계 정온 고택, 수승대, 구연서원, 요수정, 은진임씨 고가, 갈계 숲의 정자들, 강선대, 사선대 등 원학동 일대의 주요 명승을 탐방하는 것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