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효율적인 예산집행 필요

작성일: 2004-12-06

지난달 22일 간부회의서 강군수는 각종단체에 대한 예산지원과 관련해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의 성격과 그 단체의 활동이 예산지원 목적과 부합하는지 예산의 지원기준은 명확한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산지원단체의 실질적인 활동사항을 점검하여 보고해 줄 것을 지시 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이해진 공무원조직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예산지원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 되었으나 공무원이 올린 예산서 그대로 군의회를 통과해서 지원되었다. 예산이 지원되고 나면 그 돈이 지원 목적에 맞게 쓰여지고 집행되었는지는 별관심도 가지지 않고 형식적인 감사로 일관하여 왔다.
이렇다보니 꼭 필요하고 시급한 서민 생활속의 필요한 부분은 등한시 되어 곳곳에서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힘없고 빽없는 군민은 고스란히 삶의 질 저하를 감수하며 묵묵히 세금만 꼬박 꼬박 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불우한 학생들의 공부방 운영과 관련 증·개축 비용이 도비 1억, 군비3천만원이 지원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열악한 가정환경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속에 관내 교사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운영하고 있던 중 사업비를 확보하여 증·개축 중이며 공부방 담당교사들의 인건비로도 년간 1천만원씩 도비 지원이 되고 있다. 위 예산의 집행 및 운영 또한 한 개인이 좌지 우지 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정확한 예산집행과정을 해당 기관 및 관계자들은 심혈을 기우려 제대로 사업비가 쓰여지도록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공무원 모두가 군민 앞에 무릎을 꿇고 일한다는 자세로 소외되고 낮은 계층을 먼저 배려하고 거창의 공동이익사업에는 총력을 경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고 감사가 올바르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을때 군민들로부터 칭찬과 신뢰를 받게 되는 것임을 각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