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의 바이러스 조류 독감, 함양군 긴급 예방 교육

작성일: 2004-12-06

기사 이미지
함양군(군수:천사령)은 최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이를 통제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변이될 확률이 높아지고 사람으로의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지적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및 가금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난 12월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장에서 실시하였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여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이 기간동안 닭.오리농장에 대한 예찰을 주1회 이상 실시토록 농민들에게 계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통해 농장의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할 것과 축사·사료창고내에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막 설치, 비닐포장,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의 차단 조치 방법을 알려주고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의 여행 자제를 당부하였다.
또 농림부에서 제작한 VTR을 통해 가금질병의 이해, 방역실시요령, 축사 규모에 따른 소독설비 규정 등에 대하여 시청하고 신성가축병원장으로부터 겨울철 가금류 사양관리와 호흡기질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이번 교육과 더불어 사육농가에 생석회 560포, 소독약품100봉, 발판소독조 50조를 공급하므로써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가축위생팀은 앞으로도 가축전염병의 조기근절과 친환경축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가축방역교육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태수 기자
taesu87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