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양지마을기업 방앗간 개소식

작성일: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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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 양지골 “행복한 방앗간” 마을기업으로 주민공동수익 창출 기대

거창군 신원면(면장 박상대)은 8일 양지마을에서 이홍기 군수, 거창군의회 이성복 의장,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 방앗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신원면 양지영농조합법인(회장 신용덕)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햇살좋은 양지골 “행복한 방앗간”이라는 내용으로 마을기업 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농촌마을의 방향을 제시하고 FTA, 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워진 농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마을기업은 마을주민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 지난 2013년말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작년 행정자치부가 지정하는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구) 율원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하여 시설하우스를 건립하고 청정육모 사업과 효소, 장류사업 등을 차곡차곡 진행해 왔다.

올해는 마을기업 2차 사업에 선정되어 마을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행복한 방앗간”을 건립하여 고령화된 농촌의 일자리 창출과 마을 공동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덕 양지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인사말에서 “행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마을 주민이 합심하여, 오늘의 행복한 방앗간 건립사업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홍기 군수는 “양지마을기업이 바로 우리 농촌마을의 나야가야 할 표본이며,더 좋은 성과를 내어 양지마을이 거창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마을기업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지마을기업에서는 맞춤떡 판매, 고추 빻기, 참기름생산 등 기본적인 방앗간 운영과 함께 직접 주민들이 재배한 천마, 산수유 등 건강식품도 가공, 판매할 예정이어서 재배와 가공을 마을기업이 모두 추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신원면은 양지마을을 대표적인 마을기업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내 다른 마을에도 마을기업 등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소규모 고령농화 되어 가는 농촌문제를 다함께 잘사는 농촌으로 적극적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