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사로잡는 북상면 갈계숲 꽃무릇

작성일: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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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 향기를 느껴 보세요 -


북상면(면장 임종호)은 푸른거창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갈계숲 일원 25,000㎡에 꽃무릇 80,000여본을 식재하여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안락한 힐링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한번도 만나지 못한다 하여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이 꽃은 9월에서 10월까지 북상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기존에 형성된 구절초 단지와 함께 붉은색 꽃무릇 으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고 있다.

임종호 면장은 “갈계숲에서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여 초가을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며 “천고마비의 계절 풍성한 가을날 붉게 물든 꽃무릇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마음껏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상면 갈계숲은 거창군의 천연보호림으로 수고 22m 정도의 2~3백년 된 소나무와 물오리 나무, 느티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2016년까지 꽃무릇 40,000본을 추가 식재하고, 시설물을 정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힐링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