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새마을회 다문화가족과 어울림 행사 개최

작성일: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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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만들기, 한가위 쌀 한줌나누기 운동 전개

거창군 새마을회(회장 강창남)는 9월 23일 거창군새마을회관에서 장민철 거창부군수, 결혼이주여성, 새마을 지회회장단 및 읍면 협의부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 송편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인과 결혼해 생활하는 동남아국가 출신 주부를 포함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국과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며 서로 동병상련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은 “송편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민철 부군수는 함께 송편을 만들고 나누면서 “앞으로도 군에서는 결혼이민자 친정나들이, 다문화가정 방문 교육과 다문화가족 어울림마당 등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거창군협의회(회장 최영준)와 거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숙)의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한가위 쌀 한줌나누기 운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과 작은 정성으로 모은 쌀을 전함으로써 다함께 인정이 넘치는 추석보내기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