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작성일: 2015-10-07

- 경운기, 트랙터 안전사고 주범 -

거창군은 본격적인 가을 농번기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사고의 1/3은 가을철에 발생하며 거창군에서도 작년 27건 금년 9건의 농기계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준수에 따른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도로 주행시에는 큰 폭의 일교차에 따른 안개 발생지역에서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특히,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에 대해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이나 자동차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특별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수칙에 따르면 농업인은 등화장치 작동으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반사판 등을 부착하여 수시로 점검하고 트레일러에 짐을 실을 때는 뒤에 오는 운전자가 등화장치를 볼 수 있도록 과다하게 쌓지 않는다.

또한, 음주운전은 침착성과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해 대형 사고를 유발하며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신호를 지킨다. 속도를 낮추고 일단 정지하면 출발 시 앞, 뒤, 왼쪽, 오른쪽의 방향을 잘 살펴서 안전을 확인한 다음 천천히 출발한다.

동승자는 운전자의 시야 또는 레버조작을 방해해 사고를 일어 킬 수 있으므로 태우지 말아야 한다. 동승자가 있을 경우 급정지 급회전 시에 밖으로 튕겨나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자동차 운전자는 속도가 느리고(시속 30km 이내) 충분한 교통정보 제공이 어려운데다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주간․야간 식별이 어려운 농업기계의 특성을 위해하고 대체해야 한다. 특히 지방도로는 농업기계가 교차로 등 사각지대에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며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경우가 많아 고속주행 시 돌발사항에 대체하기 어렵다. 또한 농로는 대부분 폭이 좁아 무리해 지나갈 경우 접촉사고나 전복사고의 위험이 높다.

거창군에서는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하여 64개 마을에 안전운행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과 674대의 농기계를 수리 정비하였으며, 도로 주행시 사고가 많은 경운기 트랙터에 야광스티커 1,250매를 부착했다. 앞으로 경광등을 148개 부착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에도 야간스티커 경광등을 부착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