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의원 해외연수 취소로 군 재정에 일조
작성일: 2015-10-22
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는 법조타운, 무상급식관련 등 지역현안을 둘러싼 군민들의 갈등과 경제 불황, 어려운 군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2015년도 의원 해외연수를 취소키로 결정했으며, 확보된 예산 2,200만원을 절감하여 군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성복 의장은 "의원들은 군민들의 화합을 진정으로 바라고 있으며, 어수선한 지역분위기와 경제 불황, 군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올해는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의원들의 전문성은 국내 선진지 견학이나 의원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금년도 군 의원들은 1인당 200만원을 해외연수비로 확보하여 사용하도록 계획되어 있었지만, 군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하며, 고비용 연수활동의 개선을 통해 혈세낭비를 막고 의회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의회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의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효과와 함께 그 결과물로써 선진행정의 좋은 시책과 사업들을 자치단체와 지역사회에 접목하여 많은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수집과 지역교류활동, 현장답사 등이 요구되고 있으며 의정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