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노후소화기 수거지원센터 운영
작성일: 2015-10-28
거창소방서(서장 한정길)는 노후소화기 폭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폐기처리 지원을 위한 노후소화기 수거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분말 소화기는 축압식과 가압식 두 종류가 있으며 손잡이 부근에 압력계가 있으면 축압식, 없으면 가압식 소화기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분말 소화기는 축압식으로 소화기 내부에 분말약제와 가압가스가 압축되어 있어 손잡이를 누르면 가압가스에 의해 약제가 방출되며 별도의 압력계가 있어 사용가능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1999년에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는 압력계가 없어 사용가능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 하며 소화기 내부에 별도의 고압가스 용기가 터지면서 약제가 방출되는 원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용기 부식이나 약제가 굳어 있는 경우가 많고 폭발 위험성이 높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기가 부식된 가압식 소화기는 사용 시 폭발 위험성이 항시 존재한다.”며 “노후 된 소화기가 주변에 있다면 반드시 구입업체나 가까운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를 통해 폐기처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소방서 소방행정과(940-92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 가압식 소화기(좌측), 축압식 소화기(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