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성료… '내년 거제서 만나요
작성일: 2015-10-28
□ '역동하는 경남의 힘, 창조도시 거창에서'란 슬로건으로‘제2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거창군 일원 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350만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실천하고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 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8천3백여명이 참가해 축구, 보디빌딩, 배드민턴, 육상, 에어로빅스체조, 게이트볼 등 모두 26개 종목(정식 2개, 시범 2개종목)이 거창종합운동장을 비롯해 33개소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졌다.
□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시부에서 거제시, 군부에서 남해군이 각각 차지했고, 우수상은 시부에서 창원시, 군부에서 함양군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시부에서 진주시와 통영시, 군부에서 함안군과 산청군이, 모범상은 시부에서 사천시·밀양시, 군부에는 창녕군·하동군이, 화합상은 시부 김해시, 군부에는 의령군·고성군이 수상했다. 또한 7330상에는 시부 양산시, 군부 합천군이 차지했으며, 특별상에는 교육도시와 세계승강기 산업의 허브를 잘 표현한 모형과 실제 경기복장을 갖춘 종목별 동호인들의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펼친 거창군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경남볼링연합회와 경남탁구연합회도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앉았다.
□ 이번 대축전 경기결과 시부에서는 거제시가 농구, 댄스스포츠, 볼링, 씨름, 야구, 축구 등 6개 종목에서 최다우승을 차지하여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으며, 군부에서는 함안군(검도, 국학기공, 궁도, 등산)과 거창군(배드민턴, 육상, 자전거, 족구)이 4개 종목에서 우승해 최다우승의 영예를 앉았다.
□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 상해시 배드민턴 선수단과 단동시의 에어로빅스체조 선수단 등 총 28명이 참가해 한·중 생활체육 친선 교류전도 가졌다.
□ 부대행사로 대축전 기간 내내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기획공연과 시화․사진전, 찾아가는 예술 공연 등이 열리고, 거창박물관과 수승대, 금원산자연휴양림, 가조온천 등에서는 거창투어 및 온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이홍기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내일의 도시 창조거창에서 생활체육인들이 어우러져 한마당 큰 잔치를 벌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생활체육대축전이 도민 화합과 함께 참가자 모두가 아름다운 인연을 만드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도생활체육회 회장이신 홍준표 도지사님을 대신하여 참석한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이홍기 거창군수님과 국제스포츠계의 거물이신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시․군 선수단 입장을 보고 있으니 올림픽대회 개최를 방불케 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열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시고, 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신 홍준표 경남도생활체육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경남도생활체육회와 함께 도민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밝혔다.
□ 한편,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서 기량과 승패를 떠나 동호인간 우정을 나눴던 8천3백여명의 참가 선수단은 25일 가진 폐회식에서 내년 거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