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직생활 마무리
작성일: 2015-12-30
이동순 거창군 주민생활지원실장 명예퇴직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난 29일, 거창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40년간의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는 이동순(59세) 주민생활지원실장의 퇴임식이 거창군청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동순 실장은 남상면 무촌마을 태생으로 1975년 남상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내무과, 문화공보실, 새마을과, 문화관광계장, 체육청소년계장, 사회보장계장 등을 거쳐 2005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을 하여 남하면장, 사회복지과장, 경제과장, 거창읍장, 보건소장, 재난관리과장, 의회사무과장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였고, 2014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현재까지 주민생활지원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만 40년 1개월을 공직자로서의 봉사와 헌신의 노력을 다했다.
문화관광과 담당주사 재직 시 거창군사 발행, 월성청소년수련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경제과장 재직 시 일반산업단지 조성, 화강석 특구지정, 거창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거창군 문화, 경제발전에 일조를 하였다.
또한, 거창읍장 재직 시 거창읍지 발간, 거창읍 전 가정 100%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보건소장 재직 시에는 보건진료원 순환보직 실시로 조직 활성화와 친절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재난관리과장 재직 시 16호 산바 태풍 재해복구를 위해 1,000억원의 전국 최대 복구비를 확보하고 재난특별지역으로 지정 받는 등 현장밀착형 신속한 행정을 추진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정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행정을 추진했다.
아울러 2014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 후 주민생활지원실장으로 재직 시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업무를 추진한 결과 거창군을 복지복야에서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아, 2014년 복지행정상 4개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를 휩쓸었으며, 올해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평가 전국 대상 수상 등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동순 실장은 항상 온화한 성품으로 근면성실과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공사생활에도 모범을 보인 결과 대통령표창 1회,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1회, 장관표창 4회, 도지사표창 3회, 군수표창 8회, 기타 4회 등 많은 상훈을 받아 군정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으며, 명예퇴직과 함께 부이사관으로 승진 홍조근정훈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는 바쁜 공직생활 중에서도 1993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사이버대학을 다니면서 사회복지학과도 졸업한 학업에서도 남다른 열정을 가진 공직자로 가족으로는 김영란 여사와 슬하에 출가한 1남 1녀를 두고 있다.